'영원한 뽀미 언니' 왕영은이 대기업 고문으로 발탁됐습니다.
왕영은은 지난 8년간 홈쇼핑 프로그램을 진행해왔습니다.
그는 앞으로 상품 기획과 선정·제조 등 개발 과정 전반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소비자들의 행복한 삶의 문화를 제시하는 프로그램을 구성할 예정이라고 GS샵 측은 설명했습니다.
왕영은은 1981년 어린이 프로그램 '뽀뽀뽀'의 1대 '뽀미 언니'로 일약 스타덤에 올랐습니다. 이후 당대 최고 인기 쇼 프로그램이었던 '젊음의 행진' 등을 진행하며 1980~1990년대 정상급 MC로 손꼽혔습니다.
그는 결혼 후 10년이 넘게 육아에 전념하다가 지난 2003년 라디오 DJ로 컴백해 '골든 보이스'상을 수상하기도 했습
2007년부터 '홈쇼핑의 여왕'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지난해 왕영은이 달성한 매출은 1285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왕영은은 "30년 방송 경력을 넘어 라이프스타일 디렉터로서의 역할을 GS샵에서 시작하게 돼 감회가 새롭고 책임감도 많이 느낀다"면서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소비자의 고민을 끊임없이 대신하고 더 철저히 공부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