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준기가 할리우드에 진출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영화 ‘레지던트 이블: 더 파이널 챕터’에 캐스팅돼 현재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촬영 중에 있다.
이같은 사실은 이준기 측이 아닌 ‘레지던트 이블6’의 여주인공 밀라 요보비치에 의해 알려졌다.
‘앨리스’ 역의 밀라 요보비치는 최근 자신의 SNS에 “태권도 유단자 겸 배우인 이준기와 지난 며칠을 함께 했다. 무술 실력이 늘어날 것 같다”는 글과 함께 인증샷을 올려 궁금증을 모았다.
이준기의 소속사는 “영화의 내용이나 캐릭터 등 구체적인 부분에 대해선 계약 사정상 아직 공개할 수 없다
2002년 시작된 영화 ‘레지던트 이블’ 시리즈는 전 세계에서 10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린 흥행작이다. 이준기는 한국 배우로 최초로 이 시리즈에 출연한다.
지난 8월 본격 촬영에 들어간 이 영화는 남아공 케이프타운, 요하네스버그 등지에서 촬영이 진행된다. 내년 1월 개봉 예정이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