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살의 미국 팝스타 테일러 스위프트가 세계에서 가장 돈을 많이 버는 뮤지션이 됐다.
19일(현지시간) 영국 선데이익스프레스 등에 따르면 스위프트는 지난해 내놓은 히트 앨범 ‘1989’와 현재 같은 이름으로 진행 중인 월드 투어 콘서트, 광고 수입 등으로 올해에만 3억1,780만 달러(약 3,570억원)를 벌어들였다는 것. 하루에 100만 달러(11억2천만원) 이상인 셈이다.
로스앤젤레스의 미디어 전문가인 마이크 라이아는 “현재 스위프트는 누구도 필적하지 못하는 위치에 있다”며 “가장 강력한 엔터테이너일 뿐만 아니라 음악 산업을 이끄는 중요한 존재로 지금까지 어느 누구보다 앞서 있다”고 평가했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지난 6월 제이지(Jay Z)와 비욘세 커플을 제치고 스위프트와 남자 친구인 영국 뮤지션 캘빈 해리스를 세계에서 가장 몸값 높은 유명인사 커플로 선정하기도 했다.
포브스는 또 스위프트가 서른 살 생일 이전에 자산 10억 달러(약 1조1,300억 원) 이상의 억만장자가 돼 세계에서 가장 부유
스위프트는 1989년 12월 13일 생으로 4년 후인 2019년 12월 13일 서른 살 생일을 맞게 된다.
스위프트는 지난 5월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최우수 아티스트’와 ‘최우수 여성 아티스트’ 등으로 8관왕을 차지했고 같은 달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100명의 여성’에 최연소로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