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경기, 충청, 호남권에서 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동해안은 오후부터 구름이 많겠다"면서 "아침까지 서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고 낮 동안에도 연무나 박무로 남아 있는 곳이 있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미세먼지 농도는 경기권, 충청권, 호남권은 '나쁨', 이밖의 권역은 '보통'으로 예측된다. 다만 서울, 인천, 강원 영서는 오전까지 '나쁨' 수준의 농도가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4도, 수원 13도, 춘천 11도, 강릉 12도, 청주 12도, 대전 11도, 세종 11도, 전주 12도, 광주 13도, 대구 13도, 부산 16도, 제주 17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3도, 수원 24도, 춘천 23도, 강릉 22도, 청주 24도, 대전 23도, 세종 23도, 전주 25도, 광주 25도, 대구 24도, 부산 23도,
기상청은 "당분간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도 이상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바란다"고 당부했다.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날에는 실외활동 시 마스크와 보호안경, 모자를 착용해야하며 창문은 닫고 빨래는 실내에서 건조해야 한다. 또 세면을 자주 하고 흐르는 물에 코를 자주 세척, 가급적이면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