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이산가족들이 20일 오전 금강산에서 사흘간 상봉한다. 지난해 2월 이후 20개월만, 박근혜 정부에서 두 번째 열리는 이산가족 상봉 행사다.
이산가족 상봉단 중 남측 대상자 96가족, 389명은 금강산에서 북측에 거주하는 가족들과 재회한다. 이들이 만나는 북측 이산가족 상봉 인원은 방문단과 동반 가족을 포함해 모두 141명이다.
오후 3시30분,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극적인 '단체상봉'을 한 후 저녁에 남측이 주최하
예년보다 늘어난 고령자에 통일부와 대한적십자사(한적)는 동행 의료진을 지난해 12명에서 올해 20명으로, 앰뷸런스도 지난해 3대에서 5대로 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