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민식 주연의 영화 '대호'(감독 박훈정)가 스틸을 최초 공개했다.
23일 공개된 스틸에는 조선 최고의 포수 천만덕 역의 최민식과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 대호의 사냥에 앞장선 포수대 리더 구경 정만식, 칠구 김상호, 조선인 출신 일본군 장교 류로 분한 정석원의 모습이 담겨 있다.
배우들의 카리스마 있는 눈빛은 물론, 섬세한 감정까지 고스란히 담겨 그들이 펼칠 강렬한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 대호를 지키려 하는 조선 최고의 명포수 천만덕으로 분한 최민식의 거친 설산을 오르는 모습과 얼어붙은 손 그리고 섬세한 눈빛 연기만으로 울림을 전한다. 아들 석 역의 성유빈과 함께 있는 화기애애한 모습이 공개돼 '대호' 속에 담긴 만덕 부자의 이야기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 대호를 잡아야 하는 조선 포수대 리더 구경 정만식과 칠구 김상호의 긴장감이 역력한 표정은 대호를 쫓는 사냥의 거대한 스케일과 박진감을 느끼게 한다. 조
일제 강점기, 더 이상 총을 들지 않으려는 조선 최고의 명포수 천만덕과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를 둘러싼 이야기를 다룬 '대호'는 12월 17일 개봉한다.
jeigun@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