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주연 기자] 데뷔 9년 만에 이하나가 처음으로 단막극에 도전했다. 한 편에 짧고 굵은 이야기를 밀도 있게 그려내는 것이 단막극의 특징인 만큼, 이하나 또한 배우 인생 처음으로 경험하는 단막극에 대한 무한한 애정을 드러냈다.
23일 서울 영등포구 KBS 신관 국제회의실에서 진행된 KBS2 드라마스페셜 2015 시즌3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이하나는 “제한된 시간에 찍어야 하는 분량을 소화하기 위해 고군분투했다”며 “헝그리 정신을 되찾게 된 계기”라고 밝혀 취재진들의 관심을 끌었다.
↑ 사진=정일구 기자 |
‘짝퉁패밀리’를 포함해 총 3번의 단막극 연출 경험을 쌓은 안준용 PD는 단막극에 매력에 대해 “열악함이 매력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열악하지만 계속 하고 싶고, 하게 되는 이유는 갈증을 느끼기 때문이다. 좀 더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고 싶다. 가난하지만 더 나은 걸 만들고 싶은 욕심이 있고, 그런 면이 극중 은수(이하나 분)과 비슷하다고 느껴졌다”고 전했다.
↑ 사진=정일구 기자 |
‘드라마스페셜 2015 시즌3’은 ‘짝퉁패밀리’를 시작으로, ‘노량진역에는 기차가 서지 않는다’, ‘낯선 동화’, ‘비밀’, ‘아비’, ‘계약의 사내’ 등 총 6편으로 구성돼 있으며 첫 방송은 오는 24일 오후 11시50분에 방송된다.
박주연 기자 blindz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