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정영 인턴기자] 배우 이수나가 남편의 내연녀와 얽힌 일화를 전했다.
이수나는 최근 진행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 154회 녹화에서 “어느 날 친구가 내 손을 잡으며 ‘너네 남편이 크게 바람난 거 같다. 오다가다 밥이나 먹는 여자면 너한테 말 안할 텐데 너희 재산이 나가고 있다’라고 조언을 했다”고 말문을 뗐다.
남편의 ‘내연녀’가 이수나 친구인 줄 모르고 ‘3캐럿 다이아 반지’를 자랑하며 “이수나 남편이 해준 거야”라고 당돌하게 말했던 것.
이어 “친구로부터 전해들은 남편의 충격적인 ‘내연녀’ 얘기에 울분을 삭이며 남편을 추궁했다. 그런데 남편이 얼굴에 철판을 깔고 ‘내가 그 여자한테 다이아 3부라도 해줬으면 사람이 아니야’고 억울하다고 잡아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무엇보다 이수나는 “2일 후 남편이 반지를 들고 왔다. 남편이 가져온 반지의 정체는 바로
특히 이수나는 “’내연녀’와 똑같은 걸 선물 받아 기분 나빴다”며 “3.1캐럿이라도 받으면 좀 나았을 텐데…”라고 반전 소감을 전해 스튜디오를 웃음으로 전환시켰다.
한편 MBN ‘속풀이쇼 동치미’는 매주 토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