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뉴이스트 멤버 렌이 첫 주연작 ‘모르는 두사람’을 통해 도쿄국제영화제 레드카펫에 올랐다.
도쿄국제영화제는 올해 28회째를 맞이하는 영화제로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국제 영화제이며 독특한 장르를 구축하거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는 젊은 감독들의 영화를 선정하는 경쟁 영화제다.
지난 22일 렌의 첫 주연작 ‘모르는 두사람’이 도쿄 국제영화제 일본 영화 스플래시 부문에 공식출품돼 이마이즈미 리키야 감독과 아오야기 후미코, 칸 하나에 등 주연배우들과 함께 레드카펫에 올랐다. 또한 지난 23일 가진 무대인사에서도 주연배우들이 등장, 영화에 대한 소개와 함께 촬영 에피소드 등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마이즈미 리키야 감독은 “2년전 ‘새드 티(SAD TEA)’라는 작품으로 참여했었다”며 “또 도쿄국제영화제에 방문해 영광으로 생각한다, 이번 작품은 멜로 영화로 각자의 생각 차이에 대해 그린 작품으로 꼭 함께 해주셨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또 렌과 함께 영화를 찍은 것에 대해 “렌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다보니함께하는 것이 도전이 되기도 하고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는 생각을 가졌다고 했다.
렌은 이번 영화에 첫 출연을 하며 일본어로 연기에 도전하기도 했다. 그는 “영화에 출연하는 것은 처음이어서 긴장도 많이 됐지만 많은 도움을 받으며 잘 할 수 있었다”며 유창한 일본어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함께 영화에 출연한 아오야기도 “렌의 첫인상은 조용하고 어둡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촬영을 하기 전 노래를 하거나 춤을 추는 모습을 보고 밝고 재미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며 “서투른 일본어가 매력적이다”고 대답해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만들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이마이즈미 리키야 감독은 이번 영화에 대해 “메시지를 의식하고 작품을 만들지는 않기 때문에 보시는 분들이 여러 가지 시각에서 볼 수 있고 다양한 감정을 느끼실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한다”며 무대인사를 마무리했다.
렌은 첫 무대인사에 대해 “지금도 두근두근할 정도로 긴장도 됐지만 즐거운 시간이 된 것 같다”며 첫 주연을 맡은 영화에 대해 “많은
렌이 첫 주연을 맡은 ‘모르는 두사람’은 서로의 마음을 모르는 7명의 남녀의 시선에 대해 담은 이야기로 청춘 남녀의 엇갈린 사랑을 테마로 렌은 구두방에서 견습을 하는 한국 청년 역할을 맡았다. 영화 ‘모르는 두사람’은 내년 1월 일본에서 개봉을 앞두고 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