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용석 "도도맘, 굉장히 쿨해…양질의 의뢰인"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오주영 기자]
강용석 변호사가 '도도맘'과의 불륜스캔들에 대해 입을 열었다.
강용석은 29일 종합편성채널 '쾌도난마'에 게스트로 전격 출연해 인터뷰를 가졌다.
이날 강용석은 도도맘 김미나씨와 관련해 자신의 입장을 자세히 털어놨다.
특히 그는 '도도맘 김미나씨가 강용석의 유명세를 의도해 사건을 의뢰한 게 아니냐'는 질문에 "결과적으로 그렇게 됐을지 모르겠지만 의도하진 않았다. 그럴 리가 있겠냐. 의도하거나 그렇게 이상한 분이 아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냥 내 입장에선 굉장히 양질의 의뢰인"이라며 "사건을 진행하면서 변호사들을 시달리게 하는 의뢰인이 있는데 도도맘은 굉장히 쿨하다. 명예훼손 사건이 민사로 손해배상 청구해봐야 몇백만원 정돈데 천만원 갖고 의뢰를 했으니 내 입장에서 오히려 그분한테 미안하다. 사건 자체가 작은 사건인데 꼭 이겨달라고 그렇게까지 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강용석은 유명 여성 블로거 도도맘 김미나씨와 불륜스캔들이 불거져 논란에 휩싸였다. 양측은 '의뢰인과 변호사의 관계일 뿐'이라며 이를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