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가수 겸 배우 김현중과 전 여자친구 A씨의 법정 공방이 길어질 전망이다.
3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는 김현중과 전 여자친구 A씨의 손해배상청구 소송 4차 변론준비기일이 비공개로 진행됐다.
이날 양측 변호사는 변론준비기일을 마친 후 “5차 변론준비기일을 하기로 결정했다. 12월23일에 5차 변론준비기일이 진행된다”고 밝혔다.
김현중 측 이재만 변호사는 “5차 변론준비가 끝나면 증인 심문을 할 예정이다. 우리 쪽에선 키이스트 양근환 대표와 일반인 목격자가 나올 예정이다. A씨 측 증인으로 누가 나올지는 아직 모른다”고 밝혔다.
또한 현재 군복무 중인 김현중의 법원 출석 가능성도 제기됐다. 재판부는 김현중이 A씨에게 합의금으로 6억원을 준 이유에 대해서 질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김현중 측 변호사는 “당사자 심문은 증인 심문 이후에 결정될 사안이다”라고 밝혔다.
지난 4월 A씨는 폭행 및 유산으로 인한 정신적 피해를 보상하라며 김현중을 상대로 16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다.
이후 김현중 측은 A씨가 합의금 6억 원을 받은 행위에 대한 손해배상 6억 원을, 합의금 전달 당시 비밀유지조항을 어긴 부분에 대한 위자료 6억 원 등을 포함 12억 원에 달하는 반소를 제기한 바 있다.
한편 김현중과 A씨의 5차 변론준비기일은 오는 12월23일 진행된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