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10곡이 담겼다. 더블 타이틀곡 가운데 하나인 ‘돌아가요(feat.최영태)’는 한때 3집 수록곡 ‘서울스테이션’이란 노래를 쓰기 위해 그가 직접 서울역에서 노숙생활 이후 경험을 녹여낸 곡이어서 관심이 쏠린다.
소속사 측은 "노숙자를 중심으로 이야기하고 있지만 결코 그들에게 국한된 이야기가 아닌 돌아갈 곳을 잃어버린 많은 이들을 위해 노래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타이틀곡 ‘구원(눈을떠)’은 MC스나이퍼가 처음 선보이는 모던락풍의 곡이다. 아무리 살아도 채워지지 않는 마음 속 공허함은 욕심 때문이라는 결론을 내린 끝 탄생한 곡이다.
약 1년 전 발표된 ‘비 카이트 1’이 MC스나이퍼 스스로에 대한 자전적 이야기를 담은 앨범이었다면, 이번엔 자가치료를 끝내고 슬럼프에서 빠져 나온 그가 세상을 향해 내린 처방전이라고 소속사 측은 소개했다.
fact@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