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박주연 기자] 정태호가 허각과 의외의 인맥을 공개했다.
오늘(6일) 방송되는 KBS2 ‘인간의 조건-도시농부’에서는 윤종신, 조정치, 최현석, 정태호, 박성광이 갓 도정한 쌀로 지은 한 끼를 인생에서 가장 보답하고 싶은 은인에게 대접하는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이날 정태호가 한끼를 선사할 대상은 허각이었다. 정태호는 “허각과 16년 전 함께 공연을 하던 사이였다. 나는 레크레이션 강사였고 허각을 소개했다”라고 두 사람의 의외의 인연을 공개했다. 특히 이들의 관계가 특별했던 것은 두 사람이 과거 함께 사기를 당한 피해자였던 것. 정태호는 “우리에게 일을 주던 사람이 갑자기 연락이 두절됐다. 사는 게 힘들었던 시절이었는데 지금은 이렇게 잘 돼서 정말 다행이다”라고 말하며 허각과의 특별한 사연을 밝혔다.
↑ 사진=KBS |
허각-허건 부자와 공원에서 만나기로 약속한 정태호는 정성을 담은 5단 도시락으로 허각을 깜짝 놀라게 했다. 정태호와 딸 정서율은 옥상 텃밭에서 직접 키운 벼로 만든 김밥과 주먹밥, 각종 과일로 특별한 도시락을 만들어 따사로운 오후 두 가족이 함께하는 피크닉을 즐겼다. 서율과 건은 아버지 못지않은 절친한 모습으로 시종일관 아빠들의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이다.
‘인간의 조건-도시농부’는 오늘(6일) 오후 10시50분에 방송된다.
박주연 기자 blindz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