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준용 기자] 영화 ‘검은 사제들’이 개봉 3일째 1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배급사 CJ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검은 사제들’은 지난 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기준 58만1864명을 동원, 총 누적관객수 105만3236명을 기록했다.
이는 2015년 최고의 흥행 성적을 기록한 ‘베테랑’(최종 1341만1343명)을 비롯해 ‘암살’(최종 1270만1857명) ‘미션 임파서블:로그네이션’(최종 612만6488명)이 개봉 3일째 100만 관객을 돌파한 것과 같은 기록이자, 올해 한국영화 100만 돌파 최단 기록이다.
특히 ‘베테랑’ ‘암살’ ‘미션 임파서블:로그네이션’이 여름방학 성수기 시즌에 개봉했던 것과 달리 ‘검은 사제들’은 11월 비수기에 개봉해 3일째 100만 관객 돌파의 놀라운 흥행성과를 거둔 것으로 의미를 더한다.
뿐만 아니라 ‘검은 사제들’의 흥행 속도는 11월 역대 개봉작 중 최고의 흥행스코어를 기록한 ‘인터스텔라’(최종 1027만5484명)가 개봉 3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것과 같으며 11월 한국영화 중 최단 돌파 기록을 세웠던 ‘친구2’(4일만 100만 돌파)보다 빠른 것.
또한 ‘검은 사제들’은 ‘국제시장’(최종 1425만7115명) ‘광해, 왕이 된 남자’(최종 1231만9542명) ‘해운대’(최종 1145만3338명) 등 4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했던 천만 영화들보다 빠른 흥행 속도로 100만 관객을 돌파해 앞으로의 흥행 추이에 한층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여기에 김윤석-강동원이 첫 호흡을 맞췄던 ‘전우치’(최종 613만6928명)의 개봉 4일만 100만 돌파보다 빠른 흥행세를 보이고 있어 이를 넘어설 흥행 기록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
‘검은 사제들’은 위험에 직면한 소녀를 구하기 위해 미스터리한 사건에 맞서는 두 사제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최준용 기자 cjy@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