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상 방치돼 있던 공중전화 부스가 안심부스로 변신한다.
서울시는 9일 북촌 한옥마을 입구 풍문여고 앞 공중전화 부스를 안심부스로 바꿨다고 밝혔다. 디자인심의위원회 자문을 거쳐 디자인도 현대식으로 꾸며졌다.
안심 공중전화 부스는 범죄 위협을 받은 시민이 대피해 버튼을 누르면 문이 닫히고 사이렌과 경광등이 작동한다. 또 CCTV와 스마트미디어 등으로 범인 인상을 녹화할 수도 있다. 인근 지구대 자동연결시스템과도 연계할 예정이다.
안심
이 같은 변화는 장기적으로는 뉴욕의 기둥형 공중전화 부스를 벤치마킹해 이루어진 것이다.
서울시는 공중전화 사업을 운영하는 케이티링커스와 함께 해당 변화를 연말까지 50여 곳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