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민호의 화보 제작과 관련해 투자금을 가로챈 기획사 대표이자 유명 방송인의 남편 김모 씨가 불구속 기소된 가운데 이민호 측이 사건에 대한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민호의 소속사 스타하우스는 8일 오후 한 매체를 통해 “알려진 대로 사건과 직접 연관성은 없다. 다만 이민호의 화보 제작 과정에서 일어난 사건인 만큼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일로 인해 이민호의 이미지에 타격이 갈 수 있는 상황이라면 이 역시 대응해야 할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따라서 사건 진행에 대해 내부적으로 예의주시하며 법적인 부분까지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앞서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민호 화보 제작과 관련한 투자금을 받아 챙긴 혐의로 김 씨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8일 밝혔다.
김씨는 사업가 A씨로부터 작년 1월 6억원을 투자받은 뒤 원금도 돌려주지 않은 혐의를 받
김씨는 2013년 12월 이민호의 소속사 스타하우스엔터테인먼트와 4억 5천만 원에 화보를 제작•출간할 수 있는 판권 인수계약을 맺은 바 있다. 김씨는 경찰 조사에서 "손익분기점을 넘기지 못해 줄 돈이 없다"며 사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