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실 남편, 강제추행 혐의 심경 토로 "금전적으로도 많이 도와줬는데…"
↑ 이경실/사진=MBN |
개그우먼 이경실의 남편 최모씨가 강제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것에 대해 자신의 입장을 밝혔습니다.
최씨는 최근 언론매체를 통해 "황당하고 억울하다"면서 "성추행은 말도 안된다. (A씨 부부와) 10년 동안 알고 지낸 사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가족같이 가깝게 지냈고 내가 금전적으로도 많이 도와줬는데, 어떻게 이럴 수 있느냐"며 착잡한 심경을 토로했습니다.
그는 "2005년 골프 모임을 통해 A씨 남편을 처음 만났고 이후 일주일에 3~4번 만날 정도로 친했다"며, 지난 5월 돈이 부족해 입주를 못하고 있던 A씨 부부에게 900만원을 보낸 사실도 공개하며 "가족처럼 생각하니 이렇게 하는 것 아니냐"고 말했습니다.
이경실 역시 언론매체를 통해 "재판 과정을 지켜봐달라"고 당부하며 "부디 모든 상황이 종료되기까지 자극적인 내용의 추측성 기사들을 자제해 주시길 거듭 부탁드리겠습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경실의
기소 직후 최씨는 혐의를 부인했으며, 이경실은 소속사를 통해 "남편의 결백을 믿는다. 재판을 통해 잘잘못을 가릴 계획"이라고 전한 바 있습니다.
한편 최씨의 2차 공판은 다음 달 17일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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