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가 한 여성 팬에게 성기 노출 사진을 보냈다는 소문이 커진데 대한 억울함 탓이다. 한 매체는 카이가 자신의 성기를 드러낸 사진을 한 여성 팬에게 전송해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 혐의로 고소장이 접수됐다고 11일 보도했던 터다.
반전이 있었다. 카이 소속사 EA&C 측은 "해당 악플러는 수 개월간 아티스트에게 매우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게 만들었어다"며 "그럼에도 카이는 그 또한 팬들의 관심이라 생각하고 너른 마음으로 품고 감내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비뚤어진 팬심은 매우 비극적인 상황으로 치달았다.
소속사 관계자는 "아티스트의 이미지를 실추시키려는 매우 자극적이고 악의적인 고소와 보도에 유감"이라며 "카이의 성희롱 사건은 사실과 전혀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소속사 측은 허위 사실 유포와 관련해서도 법무법인 호민을 통해 법적 조치할 예정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철저한 조사를 통해 사실 관계를 바로 잡고 엄중히 처벌받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카이는 서울대 성악과 학·석사 과정을 마치고 박사 과정을 밟고 있는 클래식 엘리트다. 뮤지컬 ‘팬텀’ ‘아리랑’ ‘드라큘라’ 등에 출연하며 배우로서도 입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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