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영화 ‘이터널 선샤인’이 개봉 9일 만에 10만 관객을 돌파했다. 다양성 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지키는 한편, 전체 박스오피스 3위로 올라섰다. 역대급 흥행 파란을 일으키며 재개봉 영화의 흥행사를 다시 쓰고 있다.
13일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의 집계에 따르면 ‘이터널 선샤인’은 지난 12일 하루 동안 1만2251명의 관객을 동원해 5일부터 12일까지 9일 동안 누적관객수 10만3888명을 기록했다.
단독 개봉관, 다양성 영화 규모로 재개봉한 영화 사상 최다 관객을 동원하며 기록행진 중인 가운데, 주말에는 관객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반 상영작보다 많게는 10배부터 2배 이상 스크린수와 상영 횟수가 차이남에도 불구하고 13일 현재, CGV사이트와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에서 예매순위 3위를 기록하고 있는 등 2005년 개봉 당시 거둔 17만 명 관객 기록을 넘어설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재개봉 영화로는 이례적으로 저녁 상영 시간의 경우, 일부 극장은 매진을 기록할 정도로 관객들의 열렬한 반응이 입소문 열풍으로 이어지고 있다. 흥행 파란을 일으키고 있는 ‘이터널 선샤인’은 비수기로 꼽히는 11월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으며 영화 시장의 개봉 구조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이터널 선샤인’은 헤어진 연인의 기억을 지워갈수록 더욱 더 깊어지는 사랑의 이야기를 그린 로맨스 멜로로 기억과 사랑에 대한 깊은 통찰, 아름다운 영상과 아름다운 음악으로 관객들의 가슴 속에 영원히 기억되는 작품이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