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신인 보이그룹 스누퍼가 남다른 경력을 자랑했다.
스누퍼는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상호는 “회사에 들어오기 전에 어렸을 때부터 춤을 좋아했다. 댄스팀을 꾸려가면서 여러 무대에 서서 공연을 해봤다. 희열이 정말 좋더라. 그래서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하면서 인정을 받을 수 있어 아이돌을 하게 됐다”고 이색 경력을 설명했다.
세빈 역시 “나 역시 상호 형과 마찬가지로 댄스를 좋아했다. 무대에 서는 게 좋다. 영화 ‘카트’ ‘베테랑’ ‘소녀괴담’ 등에 보조 출연하기도 했다”고 전했고, 상일은 “고등학교 때부터 연극 동아리와 춤 동아리를 했다. MC도 하면서 다양한 경험을 쌓아왔다. 내가 노래방을 좋아해서 주3회 정도 다녔던 기억이 있다”고 밝혔다.
수현은 “실용음악을 전공해서 언더그라운드에서 밴드로 활동하기도 하고, 디제잉도 배우고 힙합도 했다. 작사, 작곡도 해서 실력이 늘어서 가수 데뷔에 장점을 얻은 것 같다”고 말했고, 우성 “난 고등학교 때부터 연기를 시작했다. 전통연극과 뮤지컬에 출연했다”고 아이돌 데뷔 전 남다른 이력을 덧붙였다.
또한 스누퍼는 오늘(16일) 0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번째 미니앨범 ‘쉘 위’(Shall We)를 공개했고, 타이틀곡은 ‘쉘 위 댄스’(Shall We Dance)이다.
이번 앨범에는 ‘셸 위 댄스’를 비롯해 팬 송 ‘폴라로이드’, 드라마 OST로 지난 3월 선공개 됐던 ‘하이드 지킬’ 리메이크 버전 등이 담겨있다.
스누퍼라는 그룹명은 ‘슈퍼보다 더 뛰어난’이라는 뜻을 가진 영어 표현으로, 한명 한명의 슈퍼맨들이 모여 더 강력한 스누퍼가 되겠다는 약속을 담았다. 태웅과 수현, 상일, 우성, 상호, 세빈으로 구성되어 있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