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슈퍼보다 더 뛰어난’ 보이그룹이 되고 싶은 신인 스누퍼가 데뷔 신고식을 알렸다.
스누퍼는 16일 오후 서울 강남구 일지아트홀에서 데뷔 쇼케이스를 열었다.
이날 스누퍼는 타이틀곡이자 데뷔곡 ‘쉘 위 댄스’(Shall We Dance)로 포문을 열었고, 소녀 팬들의 취향을 저격할 만한 가사에 어울리는 퍼포먼스로 눈길을 끌었다. 그 후 앨범 수록곡인 ‘폴라로이드’ ‘하이드지킬’로 무대를 이어갔다.
귀여운 안무를 선보이거나 파워풀한 안무를 선보일 때도, 스탠딩 마이크를 이용한 퍼포먼스를 선보일 때도 스누퍼는 남자친구 같은, 옆집 오빠 같은 ‘친근함’을 강조했다. 이에 스누퍼 우성은 “성장돌’ 답게 더욱 발전하고 옆집 오빠같은 모습을 보이겠다. 어려워하지 말고 다가오면 우리가 안아 주겠다”고 재치도 선보였다.
멋지고 카리스마 넘치는 그룹이 되겠다는 여타의 보이그룹의 포부와 달리 스누퍼는 ‘남친돌’이자 ‘성장돌’이라 강조하며 대중과의 거리를 친근감으로 좁히겠다고 알리고 또 알렸다.
갓 데뷔한 신인이기에 ‘스누퍼’라는 이름조차 낯설고 간혹 ‘스누피’라고 오해도 받지만, 친근함을 무기 삼아 대중에게 춤추자 손 내밀고 있어 거절할 수가 없다.
이번 앨범에는 ‘셸 위 댄스’를 비롯해 팬 송 ‘폴라로이드’, 드라마 OST로 지난 3월 선공개 됐던 ‘하이드 지킬’ 리메이크 버전 등이 담겨있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