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가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서청원 최고위원을 비판했다.
이종걸 원내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의 빈소에서 상주 역할을 하고 있는 새누리당의 김무성 대표와 서청원 최고위원에 대해 "정치적 아들이 아니고 유산만 노리는 아들 아닌가"라고 꼬집었다.
김 대표가 지난 22일 김 전 대통령이 서거한 직후 "나는 김 전 대통령의 정치적 아들"이라며 상주로 나선 것을 겨냥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이 원내대표는 "김무성 대표와 서청원 최고위원 두 분이 정치적 아들을 자처하려면 정치적 아버지의 노선을 계승발전시키는 정치적 효도를 해야 한다"면서 "김 전 대통령이라면 교과서 국정화에 단식투쟁으로 반대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김 전 대통령의 주요 개혁정책 내용들 중 금융실명제는 경제민주화로, 역사바로세우기는 국정화 반대로, 하나회 해체는
이에 누리꾼은 "이종걸 김무성 서청원, 적절한 표현이네" "이종걸 김무성 서청원, 김무성 YS 병문안 한번도 안가 놓고 이제와서 무슨 상주...." "이종걸 김무성 서청원, 상중인데도 서로 못 잡아먹어서 안달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