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내달 17일 개봉하는 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의 한국 개봉을 맞아 한국을 찾는다.
26일 티캐스트에 따르면 고레에다 히로카즈는 신작 '바닷마을 다이어리' 개봉을 앞두고 내달 12월12~13일 내한한다. 특히 이번에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그가 가장 사랑하는 한국 배우 배두나가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가 마련됐다.
12월12일 저녁 7시 30분,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배우 배두나가 함께 참석하는 씨네토크가 마련됐다. 특히 이번 씨네토크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2009년 '공기 인형'으로 특별한 인연을 맺었던 배우 배두나가 6년 만에 공식적인 만남을 가지는 자리라 관객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배두나는 제62회 칸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되며 사랑의 판타지를 감각적으로 표현한 수작이라는 극찬을 받았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공기 인형'에서 주연으로 출연하며 감독과 처음 인연을 맺었다. 이 작품에서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여 제33회 일본 아카데미 우수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그녀는 이후 워쇼스키 남매의 뮤즈로 할리우드 진출을 성공적으로 해내며 글로벌 스타로서의 입지를 굳혀가고 있다.
최근 하정우, 오달수와 호흡을 맞출 영화 '터널'의 크랭크인으로 바쁜 와중에도 '바닷마을 다이어리'의 국내 개봉과 감독의 내한 소식에 "감독님의 신작은 항상 기대된다. 네 자매의 일상을 통해 우리가 경험하게 될 감동은 어떤 이야기일지 궁금하다"며 흔쾌히 씨네토크에 참석하기로
'바닷마을 다이어리'는 작은 바닷가 마을 카마쿠라에 살고 있는 사치, 요시노, 치카가 15년 전 가족을 떠난 아버지의 장례식에서 홀로 남겨진 이복 동생 스즈를 만나면서 시작된 네 자매의 새로운 일상을 담아낸 가족 드라마다. 제68회 칸영화제 경쟁부문에 진출,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섹션에 공식 초청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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