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배우 박소담이 연극 ‘렛미인’을 통해 연극 무대에 도전한다.
‘렛미인’의 제작사 신시컴퍼니는 30일 “충무로의 괴물 신인으로 떠오른 박소담이 600대1의 치열한 오디션을 거쳐 뱀파이어 소녀 일라이 역으로 캐스팅 됐다”고 전했다.
2016년 1월21일부터 2월28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공연되는 ‘렛미인’은 뱀파이어 소녀와 결손 가정의 외로운 십대 소년의 잔인하지만 아름다운 러브스토리를 그리는 작품이다. 연극에 있어 최초로 진행되는 레플리카 프로덕션 (Replica Production–원작 프로덕션의 모든 디자인을 그대로 사용하는 공연 형태)으로, 오리지널 연출 존 티파니를 비롯해 해외 스태프들이 직접 본 공연을 진두지휘 한다.
이어 박소담의 연기에 대해서는 “한 마리의 새처럼 작고 신비스러운 모습으로 나타난 그녀는 뱀파이어가 느끼는 모순과 혼란을 놀라울 만큼 멋지게 구현해 냈다. 정말 환상적인 배우”라는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렛미인’을 통해 연극 무대에 오르게 된 박소담은 “연극을 통해 연기를 배웠기에, 무대에 대한 엄청난 갈망이 있었다”며 “쉽게 볼 수 없는 특별한 작품 속 매력적인 캐릭터로, 첫 연극 무대에 설 수 있게 되어 행복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소담 외에도 일라이 역에 신인배우 이은지가 합류했으며, 10대 소년 오스카 역에는 안승균, 오승훈, 존 티파니 역에는 주진모가 캐스팅 됐다. 오는 12월 7일부터 본격적인 연습을 시작한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