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새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 중 부상을 입은 송중기가 전치 8주 진단을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앞서 송중기는 23일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 촬영 중 부상을 당했다.
정밀검사 결과 그는 오른쪽 무릎 십자 인대 손상 등 전치 8주 진단을 받았다. 현재 송중기는 무릎에 보조기를 착용하고 있으며 손목 부위 통증도 호소하고 있다. 그는 향후 2주 정도 치료를 받으며 추이를 지켜볼 계획이다.
이에 따라 '태양의 후예' 촬영 일정에도 차질이 생겼다. KBS 드라마국 관계자에 따르면, 현재 송중기 분량을 제외하고 촬영을 진행 중이다. 송중기의 부상이 가볍지 않아 당분간은 그저 그의 회복 상태를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관계자는 "송중기의 몸을 사리지 않는 열정이 부상으로 이어져 제작진도 안타까워 하고 있다"며 "앞으로 이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신경 쓸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편성에는 변함없다. 내년 초 방송되도록 할 것"이라고도 밝혔다.
한편 송중기가 주연을 맡은 '태양의 후예'는 낯선 땅 극한의 환경 속에서 사랑과 성공을 꿈꾸는 젊은 군인과 의사들을 통해 삶의 가치를 담은 휴먼 멜로드라마다. '장사의 신-객주2015' 후속으로 내년 초 방송될 예정이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