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이다원 기자] 배우 문근영이 SBS 수목드라마 ‘마을-아치아라의 비밀’(이하 ‘마을’) 종영 소감을 밝혔다.
문근영은 4일 오후 네이버TV캐스트를 통해 “소윤으로 살아온 시간 너무 즐겁고 행복했다. 워낙 감정 표현을 하지 않는 아이라서 연기하는 게 쉽지 않았지만, 16부를 다 찍고 나니까 비로소 네가 어떤 사람인지 어떤 마음이었는지 알 것 같아”라고 입을 열었다.
↑ 사진=나무엑터스 |
그는 “이제 언니에 대한 미안한 마음을 훌훌 털고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 너로 살았던 시간 너무너무 행복했다. 안녕”이라며 캐릭터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실었다.
이어 “열심히 최선을 다한 드라마 스태프들, 배우들께 정말 감사하고 함께 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많은 분이 사랑해주고 관심 가져준 것 같아 굉장히 기분이 좋다”고 속내를 내비쳤다.
마지막으로 “여러분이 말한 것처럼 ‘마을’이 오래오래 기억에 남을 수 있고 회자될 수 있는 드라마가 됐으면 좋겠다. 마음이 싱숭생숭하지만 소윤도, 마을도 잘 보내주는 그런 시간을 나 나름대로 가져야겠다. 그동안 사랑해줘서 정말 감사하다”는 말로 소감을 마무리지었다.
한편 ‘마을’은 3일 오후 자체최고시청률이란 유종의 미를 거두며 안방극장에 작별을 고했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