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좋다 치타, 생사의 기로서 인공뇌사 선택…“장애 없이 살 수 있는 일말의 희망”

사람이 좋다 치타, 생사의 기로서 인공뇌사 선택…“장애 없이 살 수 있는 일말의 희망”

사람이 좋다 치타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5일 오전 방송된 MBC '사람이 좋다'에서 무대 위에서 카리스마를 내뿜는 래퍼 치타의 일상과, 그가 가수가 되기 전 겪었던 시련에 대한 이야기를 다뤘다.

치타는 앞서 한 방송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교통사고로 생사의 기로에 선 적이 있다. 당시 치타의 엄마는 생존율이 높은 치료 대신 생존율은 희박하지만 장애 가능성이 낮은 인공 뇌사(혼수치료)를 택했다.

이에 대해 치타 어머니는 "그때 의사가 뇌에 피가 고이니까 다시 수술하든지 심장만 살려놓고 코마치료를 하든지 빨리 선택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 사람이 좋다 치타

이어 "뇌수술을 하면 장애를 가지고 살아가게 되고, 코마치료(인공뇌사)를 하게 되면 살 가능성은 높진 않지만 장애를 가지지 않고 살아갈 수 있는 일말의 희망이 있었다"고 밝혔다.

또 치타 어머니는 "난 남편 없이 혼자였으면 은영이를 또 수술 시켰을 거다. 그 때 남편이 옆에서 '은영이 엄마, 은영이 가면 우리도 같이 갑시다' 하면서 코마치료를 선택했다. 그때가 제일 힘들었을 때였다"고 눈물을 보여 당시 안타까운 상황을 전했다.

사람이 좋다 치타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