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키스 측 "일라이, 깜짝 혼신신고 공개…용기내 고백"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그룹 유키스 일라이의 깜짝 혼인신고 발표와 관련해 소속사 측이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5일 nhemg 측에 따르면 일라이는 전직 레이실 모델과 11세의 나이차를 극복하고 5년간 교제했으며 지난해 6월 5일 혼인신고를 했다. 회사 측에는 지난해 10월경 일라이가 직접 결혼 사실을 고백했으며 지난달 초 배우자의 임신 사실을 알렸다.
소속사 측은 "일라이가 배우자의 권리와 늘 사람들의 시선을 피해다녀야 했던 상황에 아이와 배우자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하게 되자 용기를 내어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한 것으로 이를 회사측에 알려왔다"며 "갑작스런 발표에 회사와 멤버들에 피해를 준 것 같아 죄송하다 전했다"고 전했다.
일라이는 이날 오전 SNS에 "내 손가락의 반지를 보고 여자친구가 있다는 걸 알고 있었을 것이다. 우린 함께한지 5년이 됐다"고 적었다.
그는 "우리는 2014년 6월 혼인신고를 했고 곧 태어날 아기와 함께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다. 아내는 현재 임신 3개월"이라며 "내년 여름에 아빠가 된다. 결혼식은 빠른 시일 내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일라이는 팬들에게 "놀랄 수도 있지만 아셔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배신감을 느낀다면 사과 드린다. 유키스를 응원하지 않는다 해도 이해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유키스 활동은 변동 상황 없이 일본 프로모션 및 22~24일 팬미팅을 진행한다. 일라이는 TV조선 드라마 '오직 하나뿐인 그대'의 촬영 등 해외 스케줄을 위해 11일 일본으로 출국한다.
jeigun@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