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보살 대박이 돌잡이에서 축구공을 잡으며 이동국의 아들임을 제대로 인증했다.
7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6일 방송된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코너 시청률은 14.3%를 기록, 일요 예능 코너 중 전체 1위를 차지하며 저력을 과시했다. 이 같은 시청률 1위 행진은 '슈퍼맨이 돌아왔다'의 막강 동심 파워를 입증하고 있다.
지난 6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 107회 ‘이토록 기다려온 순간’에서는 첫 돌을 맞이한 대박의 돌잡이 현장이 공개됐다. 이 가운데 대박이 돌잡이에서 고민 끝에 축구공을 잡아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동국은 대박의 돌 사진을 직접 찍어주기 위해 두 발 벗고 나섰다. 이동국은 설아-수아-대박을 데리고 근처 공원을 찾았고, 바닥에 몸을 구르면서까지 대박의 돌 사진을 예쁘게 찍어주기 위해 고군분투해 시선을 모았다. 이어 이동국은 대박의 돌잡이 예행연습까지 직접 준비했다. 이동국이 준비한 물건들은 태권도 띠, 농구공, 야구공, 테니스공, 축구공, 토슈즈, 곤봉, 아령, 수경 등 오직 운동과 관련된 물건들만 늘어놓아 시청자들의 웃음을 터트렸다. 아빠의 철저한 준비 끝에 시작된 돌잡이 예행연습에서 대박은 아빠의 마음을 알아차린 듯 연달아 축구공을 잡아 이동국을 감격하게 만들었다.
두 번에 걸친 예행연습을 마친 대박. 실제 돌잔치에서 돌잡이 시간이 다가오자 이동국은 긴장을 감추지 못했다. 대박은 돌잡이 상이 나오자 고개를 좌우로 움직이며 잠시 고민에 빠진 듯싶더니 단번에 축구공을 잡았다. 이어 축구공을 깨무는 퍼포먼스까지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이동국은 대박을 얼싸안고 행복한 미소를 터트렸고, 세상을 다 가진 듯 행복해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이어진 인터뷰에서 이동국은 “대박이 축구공을 잡아 좋아서 박수를 쳤던 게 아니다. 너무 신기해서 웃음이 나왔다. 앞으로 축구를 시킬지 안 시킬지는 모르겠지만 대박이와 공을 가지고 놀 생각을 가지고 있다”라며 흐뭇한 미소를 감추지 못했다. 이동국의 이런 모습은 아이의 성장을 보며 아이와 함께할 또 다른 미래를 꿈꾸는 모든 아빠의 마음을 대변하는 모습으로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이동국과 대박이 만들어갈 새로운 성장 이야기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각종 SNS와 커뮤니티 사이트에서는 “정말 축구의 피가 흐르나? 대박이의 축구공 사랑
한편,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된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