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멤버 유승호, 전광렬 바라보며 눈물…‘보기만 해도 애절’
배우 유승호가 SBS ‘리멤버-아들의 전쟁’(이하 ‘리멤버’)에서 가슴을 먹먹하게 한 오열 연기를 펼쳤다.
‘리멤버’ 제작진은 7일 오전 유승호와 전광렬이 함께 담긴 사진 몇 장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유승호는 전광렬을 바라보며 눈물짓고 있다. 앳된 얼굴로 아버지 역의 전광렬을 애틋하게 바라보는 눈빛이 아련한 느낌을 자아낸다.
↑ 리멤버 |
그의 맞은편에 앉은 전광렬은 수감 이후 고초를 겪은 듯 까칠한 얼굴로 아들과 손을 마주대고 있다. 이유 모를 슬픔이 두 사람을 감돈다.
이 장면은 서촌 여대생 살인사건 용의자로 지목된 전광렬이 평소 앓던 알츠하이머 증세가 더욱 심각해지면서 범죄 유무를 헷갈려 하고 급기야 아들 유승호조차 알아보지 못하는 상황에서, 유승호가 아버지의 무죄를 입증하고자 그를 만나는 슬픈 상황을 담고 있다.
지난달 26일, 28일 양일간 경기도 일산 SBS 탄현 세트장에서 진행된 이번 촬영에서 유승호는 오열 장면을 앞두고 쉬는 시간마저 감정선을 놓지 ㅇ낳으려고 계속 울먹였다. 이뿐만 아니라 리허설이나 뒷모습만 걸치는 촬영에서조차 계속 눈물을 쏟으며 슬픔에 몰입해 촬영장을 감동으로 물들였다고.
이창민 PD는 두 사람의 감정을 극대화하기 위해 스태프들에게 말소리, 발소리 등을 최대한 자제하게 하고 두 배우만 있는 것처럼 분위기를
제작사 측은 “명품 배우들을 만나 ‘리멤버’의 대본이 더욱 생명력을 얻고 있다. 제작진과 배우 모두 감동있는 연기와 설득력 있는 드라마를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많은 기대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유승호와 전광렬의 강렬한 호흡은 오는 9일 첫 방송된다.
리멤버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