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강남구)=곽혜미 기자] 배우 신은경이 온갖 논란과 관련해 방송에서 인터뷰를 통해 입장을 밝힌 가운데, 법정 공방 중인 전 소속사 런엔터테인먼트 고송아 대표가 10일 오후 서울 강남의 모 카페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었다.
런엔터는 신은경의 전 소속사로, 지난 11월 22일 신은경이 소속사에 진 채무 2억 4000여만 원의 정산금을 돌려달라는 민사소송을 제기했고, 23일에는 명예훼손으로 형사소송도 추가 진행했다. 이뿐만 아니라 신은경의 '거짓 모성애'와 낭비벽 등에 대해서도 폭로했다.
이에 맞서서 신은경의 현 소속사 지담 측은 런엔터의 주장에 대해 언론플레이라고 지적하며 25일 명예훼손 혐의로 런엔터 고 대표를 고소했다. 고 대표는 진실을 밝히기 위해서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여러 차례 입장을 밝혀왔다. 신은경에 대한 주장 관련 증빙자료도 공개하겠다고 목소리를 냈다. 긴급 기자회견에 업계 관계자와 대중이 주목하는 이유다.
신은경은 전 소속사와의 문제 외에도 전 남편 어머니의 폭로로 '거짓 모성애 논란'에 휩싸였으며, 전 남자친구, 백화점 직원, 전 남편의 친구, 전전 소속사 대표 등의 잇따른 폭로로 곤욕을 치르고 있다. 이와 관련해 지난 8일 MBC '리얼스토리 눈'에서 인터뷰를 통해 해명했지만, 해명이 불씨를 더 키웠다는 지적을 받으며 궁지에 몰린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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