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4' 거미가 박빙의 승부 끝에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12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히든싱어4'에는 거미와 모창 능력자의 대결이 펼쳐졌다.
이날 첫 라운드는 거미의 데뷔곡 '그대 돌아오면'. 대결이 시작되자 패널들은 “거미가 여섯명이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 했다. 절친 휘성 역시 "정말 다들 노래 잘한다"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대결 결과 거미는 5번 방에서 등장하며 2등을 차지했다.
두번째 라운드 '친구라도 될 걸 그랬어'가 시작되자 모두가 혼란에 빠졌다. 패널들 중 유일하게 작곡가 김도훈만이 거미를 맞혔고, 거미는 이번에도 2등으로 통과했다.
세번째 라운드는 고난도 테크닉의 '어른아이'였다. 거미는 '어른 아이'의 포인트 안무인 웨이브를 선보였
최종라운드는 '기억상실'이었다. 흑인 음악적 색채를 부각시켰던 2집의 타이틀곡으로 성대결절의 아픔을 극복한 곡이자 그에게 첫 공중파 1위를 안겨준 곡이다. 거미는 "모험이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많았지만 이 곡으로 인해 거미라는 이름을 더 많이 알아주시게 된 것 같다"고 전했다. 거미는 42표를 받아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