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윤나 기자] 영화 ‘로봇, 소리’의 감성을 가진 독특하고 특별한 로봇이 소개됐다.
14일 오전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2016년 첫 휴먼 로봇 감동 드라마 ‘로봇, 소리’의 소리가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휴머노이드 로봇(인간형 로봇)의 탄생을 예고해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귀여운 외모의 소리는 나사에서 도청 목적으로 만들어진 인공위성 로봇이다. 전 세계 언어에 능통하며 세상의 모든 소리를 듣고 인식할 수 있고, 목소리나 전화번호만으로 위치 추적이 가능한 능력을 갖췄다. 거기에 인간처럼 생각하고, 판단하는 능력을 갖췄다는 점이 소리를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로봇인 듯, 로봇 아닌 로봇 소리는 해관의 딸 유주를 찾을 수 있는 유일한 희망으로, 중요한 활약을 펼칠 예정이다.
↑ 사진=롯데엔터테인먼트 제공 |
‘로봇, 소리’의 주연배우 이성민은 “촬영이 끝난 후, 소리를 오랜만에 봤을 때 오랜 친구를 만난 것 같고 짠했다”며 소리가 살아있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해 눈길을 끈다. 또 “소리가 아주 연기를 기막히게 한다”며 영화에서 소리를 보는 재미가 많고, 전세대가 공감 가능한 가족영화임을 강조했다.
한편 ‘로봇, 소리’는 10년 전 실종된 딸을 찾아 헤매던 아버지가 세상의 모든 소리를 기억하는 로봇을 만나 딸의 흔적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오는 2016년 1월 개봉 예정.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