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이다원 기자] SBS플러스 이상수 제작국장이 배우 고현정을 섭외하기 위해 2년을 쫓아다녔다고 고백했다.
이상수 국장은 15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 SBS 프리즘타워에서 진행된 케이블방송 SBS플러스 ‘현정의 틈, 보일락 말락’(이하 ‘현정의 틈’) 기자간담회에서 “기획의도는 없다. 그저 ‘배우 고현정’이 기획 의도”라며 “SBS 타깃이 2544 여성층이다. 셀러브리티의 일상을 보여주는 콘텐츠를 만들고 싶었는데, 고현정이라면 많은 대중에게 사랑을 받을 수 있겠다 싶어서 2년을 쫓아다녔다”고 밝혔다.
↑ 사진=곽혜미 기자 |
이 국장은 “2년간 고현정을 섭외하려고 많은 스태프가 나와 대화를 나누고 술도 마셨다. 작년에 고현정과 함께 이 프로그램을 하려다 실패했다가 이번에 도쿄에 간다고 해 몰래카메라까지 사용해 촬영했다”며 “그래서 방송에 못나갈 만큼 화질이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진솔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자리를 빌려 너무 감사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고 인사한 뒤 “내가 옷을 벗느냐, 고현정을 출연시키느냐가 문제였는데 다행히 옷을 안 벗게 됐다. 고현정이란 인간을 잘 담아서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한편 ‘현정의 틈’은 고현정의 도쿄 여행과 저서출간진행, 토크&북 콘서트 준비 과정까지 밀착 촬영해 담아낸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이날 오후 9시에 첫 방송된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