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교통사고로 생을 마감한 것으로 알려진 배우 강두리가 번개탄을 피워 놓고 자살한 것으로 밝혀졌다.
인천 삼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께 인천 부평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강두리가 번개탄을 피운 채 숨져 있는 것을 친구 A씨가 발견해 신고했다.
강두리는 "요즘 많이 힘들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친구들에게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강두리가 이 내용을 보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점 등을 이유로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강두리는 아프리카TV에서 '두링이'라는 닉네임의 BJ로 활동했으며, 지난달 종영한 KBS 2TV 드라마 '발칙하게 고고'에 등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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