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튀는 소재와 연출력, 숨어있는 연기파들이 출연한 실험적인 작품이지만, 상업영화에 밀려 빛을 보지 못하는 다양성 영화. 놓치지 말아야 하는 작품들을 소개합니다.
[MBN스타 김진선 기자] ‘아무도 모른다’ ‘걸어도 걸어도’ ‘공기인형’ ‘진짜로 일어날지 몰라 기적’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따뜻함을 안고 다시 돌아왔다.
전작들을 통해 작지만 소중한 소소한 일상에 대해 재고하게 만든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그렇게 아버지가 된다’로 혈연을 뛰어넘은 사랑을 느끼게 하더니 이제는 물보다 진한 혈육으로 감동을 자아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그리는 따뜻한 세상 ‘바닷마을 다이어리’에 감화된다면, 소중한 사람과 다시 보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 것이다.
◇마케팅에서 바라본 ‘바닷마을 다이어리’의 재발견
1.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그리는 가족 드라마!
2. 친자매라고 믿을 만한 네 여배우. 아야세 하루카, 나가사와 마사미, 카호, 히로세 스즈의 자연스러운 모습이 편안함을 자아낸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은 “언제 촬영이 시작했는지 모를 정도로 자연스러운 순간이 많았다. 정말 기적 같은 순간 말이다. 네 배우가 정말 자매가 된 듯 했다. 촬영은 끝났지만 마치 아버지가 네 자매를 바라보듯 나도 배두들을 지켜보고 싶다”고 말했다. 감독의 따뜻한 감정을 알 수 있는 대목 아닌가!
3. 볼거리가 많은 작품이다. 배우들이 예쁘고 배경이 눈을 편아하게 한다. 음식 뿐 아니라 듣고 보는 있다. 각자 자신이 와닿는 부분이 달라, 그것을 찾아가는 재미가 있을 것!
4.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정답을 찾는 것보다 스스로에게 질문을 하는 것이 중요”라고 말한 적이 있다.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이 말한 ‘바닷마을 다이어리’의 명장면
“영화는 지나간 시간도 되돌릴 수 있다고 말한다. 그 시간의 풍요로움을 담아내고 싶었다”
1. 배우들의 애드리브가 빛난 매실 장면. 감독의 입장에서는 배우들에게서 나온 아이디어로 인해 장면이 탄생하는 순간이 굉장히 행복하다.
2.치카와 스즈의 대화 장면. 둘이 좀 더 가까워지는 모습이다.
3.스즈와 친구 후타와 벚꽃 터널을 지나가는 모습. 아버지를 회상하는 스즈를 위로하기 위해 친구가 마음을 쓰는 장면이다.
김진선 기자 amabile1441@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디자인=이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