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테레사 수녀 내년 성인 추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이탈리아 가톨릭 신문 아베니레는 홈페이지를 통해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날 오전 브라질에서 나타난 테레사 수녀의 두 번째 기적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고 전했다.
브라질에서 일어난 기적은 시한부 뇌종양 환자가 테레사 수녀에 완쾌를 바라는 기도를 했다가 완전히 치유된 일로 환자 엘미란 페레이라 산토스와 그의 가족은 테레사 수녀에 기도를 올린 뒤 이틀만에 뇌종양이 깨끗이 사라졌다고 전했다.
앞서 바티칸은 인도에서 암투병 중이던 소녀가 집에 걸린 테레사 수녀 사진에서 빛이 나는 것을 보고 완쾌한 사건을 두고 테레사 수녀의 기적을 인정한 바 있다.
성인이 되기 위해선 그와 관계된 '기적' 적인 요소가
한편 지난 1997년 87세 나이로 사망한 테레사 수녀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주관으로 순례자 20만명 이상이 모인 가운데 시복됐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