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유지혜 기자] ‘치즈인더트랩’의 서강준이 93년생 배우인 유승호, 박보검과 비교했을 때 장점을 ‘노안’으로 꼽았다.
22일 오후 서울시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는 tvN 새 월화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이하 ‘치인트’)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행사에는 배우 박해진, 김고은, 서강준, 이성경, 남주혁, 박민지와 이윤정 PD가 참석했다.
이날 서강준은 ‘93년생 라인’인 유승호, 박보검과 차별화된 점이 어떤 것인지 묻는 질문에 “사실 제가 요즘 tvN ‘응팔’도 보고 있고 SBS ‘리멤버’도 보고 있다. 무엇이 내가 나을까 생각했는데 없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사진=이현지 기자 |
서강준은 “굳이 한 가지를 찾자면 노안이라는 거다. 셀프디스일 수 있지만 노안이라는 게 조금 더 많은 역할을 맡을 수 있는 스펙트럼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저만의 장점이라고 생각한다”고 소신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극중 박해진은 달콤한 미소 뒤 위험한 본성을 숨긴 완벽 스펙남 유정 역을, 김고은은 유일하게 그의 본모습을 꿰뚫어본 비범한 여대생 홍설을 맡고, 서강준은 말보다 주먹이 먼저 나가는 욱하는 성격의 백인호 역을 맡아 호흡을 펼친다.
이성경은 아름다운 미모를 이용해 양다리, 세다리는 기본이며 이기적이고 게으른 성격에 욱하는 성질까지 갖춘 통제 불능 캐릭터인 백인하 역을 맡아 서강준과 남매 호흡을 보일 예정이며, 남주혁은 겉으로는 엉뚱해 보이지만 누구보다 듬직하고 남자다운 반전 매력을 지닌 은택으로, 털털하고 시원한 성격의 홍설 친구 보라로 분한다.
한편,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은 캠퍼스를 배경으로 모든 게 완벽한 남자 유정과 지극히 평범한 그의 대학 후배 홍설, 어디로 튈지 모르는 남자 백인호를 중심으로 다양한 인물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드라마다. 오는 1월4일 오후 11시 첫 방송.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