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송대관이 MBN ‘동치미’로 방송을 복귀한다.
최근 진행된 종합편성채널 MBN ‘동치미’ 녹화에서는 부동산 투자 사기혐의로 피소돼 3년여 간 방송 활동을 중단했던 송대관이 출연했다.
이날 녹화에 참여한 송대관은 “법적 문제에 휘말려 방송을 쉬는 동안 ‘동치미’를 즐겨봤다”며 “그간 내 답답한 속을 잘 풀어줬다. 그래서 애청자의 의리로 ‘동치미’에서의 컴백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뒤이어 “사람들을 만나면 아내와 왜 이혼하지 않느냐고 많이들 묻는다”고 말한 그는 “실제로 아내가 나를 떠나려 한 적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로 인해 구설수에 올랐지만 아내가 없었다면 오늘날의 송대관도 없었을 것”이라며 믿음을 보였다.
또 “외유내강형 아내는 내게 정신적 지주
송대관은 “아내가 저지른 일이지만 내가 몰랐던 건 아니다. 협력해서 잘해보려 했는데 경험이 없던 분야라 미숙했다”고 말했다.
무죄 판결을 받고 팬들 곁으로 돌아온 송대관은 오는 26일 밤 11시, MBN ‘동치미’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