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왕국’ 엘사·안나 자매, 한국인 손끝에서 태어났다?
‘겨울왕국’ 엘사 안나 자매의 탄생 비결이 공개됐다.
지난 16일 국내 개봉한 ‘겨울왕국’은 디즈니 사상 최강의 제작진으로 구성된 가운데, 한국인 아티스트가 대거 참여했다.
‘겨울왕국’에 참여한 한국인 아티스트는 김상진, 케빈 리, 변동주, 유재현, 최영재, 이현민, 장 리다. 이들 대부분은 ‘라푼젤’ ‘주먹왕 랄프’에 이어 ‘겨울왕국’에서 다시 한 번 환상의 호흡을 맞춰 사상 최고의 명품 뮤지컬 애니메이션을 탄생시켰다.
↑ ‘겨울왕국’ 엘사·안나 자매, 한국인 손끝에서 태어났다? |
캐릭터 디자인 슈퍼바이저 김상진은 1995년 디즈니에 입사해 약 20년 간 ‘라푼젤’ ‘볼트’ ‘공주와 개구리’ ‘치킨 리틀’ ‘타잔’ 등 굵직굵직한 작품들을 도맡아왔다. 이번 ‘겨울왕국’에서는 디즈니 최초 자매 캐릭터이자, 서로 닮은 듯 다른 상반된 매력으로 전 세계를 매료시키고 있는 엘사와 안나의 어린 시절과 자매의 부모님인 왕과 왕비를 디자인했다. 뿐만 아니라 주연 캐릭터들의 자연스럽고 다양한 얼굴 표정들 역시 그의 손끝에서 탄생했다.
레이아웃 아티스트인 케빈 리는 캐릭터를 포함한 비주얼 구성요소 등의 전체적인 화면상의 연출을 맡았고, 최영재와 이현민은 애니메이터로서 캐릭터들의 움직임을 생동감 있게 그려냈다.
장 리는 북유럽의 아름다운 설원을 배경으로 환상적인 아렌델 왕국을 창조했으며, 유재현은 ‘겨울왕국’에서 가장 놀라운 찬사를 받고 있는 엘사의 옷 변신 장면과 올라프가 생기는 엘사 매직 등 얼음 마법의 볼륨효과를 총괄하였다. 변동주는 강렬한 눈보라와 결빙 등의 특수효과를 담당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처럼 전 세계를 황홀하게 녹이
‘겨울왕국’은 얼어버린 왕국의 저주를 풀 유일한 힘을 가진 자매의 모험이 빛나는 뮤지컬 애니메이션이다.
겨울왕국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