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지난 4월 서울 LG아트센터에서 시작해 12월 24일부터 26일까지 경기도 고양에서 열린 공연을 끝으로 '전국 투어 '2015 씨어터(Theatre) 이문세' 여정을 마쳤다.
총 9개월 동안 서울, 전주, 부산, 경산, 춘천, 울산, 인천, 대구, 김해, 수원, 광주, 성남, 천안, 경산, 부산, 고양 등 총 17개 도시에서 열린 공연은 단 1장의 잔여석도 남지 않는 '완전 매진' 됐다.
'2015 씨어터 이문세'는 중극장 공연이라는 콘셉트로 각 노래마다 특유의 이야기를 담은 스토리텔링 퍼포먼스, 빅 밴드가 들려주는 수준 높은 사운드로 입소문을 타면서 인기를 끌었다.
덕분에 그는 지난 9월을 기점으로 통산 누적 관객 100만명을 돌파하는 대기록을 세우는 기쁨을 맛보았다.
현재 방영 중인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에서 오혁이 리메이크한 '소녀'가 음원차트에서 '롱 런'하며 원곡 가수인 그 역시 재조명 받았다.
이문세의 사회 공헌 활동도 여전히 활발했다. 그는 8월 8일 봉평 허브나라에서 가진 자선 음악회를 열고 수익금 2000만원을 독거노인들을 위해 기부했다. 10월부터 12월까지는 크리스마스카드 '이문세X아트 콜라보레이션'을 제작·판매해 수익금 7500만원을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이 있는 경기도 광주 나눔의 집에 전달했다.
이문세는 그간 근육병 환자 돕기, 네팔 희망의 학교 짓기, 무의탁 노인·외국인 노동자 무료 진료소인 라파엘 클리닉 돕기 자선 공연 등을 해왔다. 배우 류승룡, 가수 로이킴, 스포츠스타 박찬호 등이 속한 '이문세 합창단' 25인을 이끌며 여러 선행을 펴고도 있다.
이문세 측은 "내년 2월부터 앙코르 공연으로 다시 대중과 만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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