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리에 방영됐던 SBS ‘짝’이 시즌2를 검토했으나 결국 불발됐다.
SBS 측은 “시상교양본부 확인 결과 ‘짝’ 시즌2를 내부적으로 검토한 바 있으나 최종적으로 기획 단계에서 무산됐다”고 밝혔다.
또 "‘짝’의 부활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짝'은 지난 2011년부터 3년간 방송된 리얼리티 예능 프로그램이다. 일반인 출연자들이 각자의 '짝'을 만나기 위해 출연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실제 출연자들 중 인연을 맺어 연인이 되거나 부부로 발전한 사례도 있어 출연을 원하는 이들도 많았다. 그러나 2014년 3월 5일 한 여성 출연자 A씨가 촬영을 마친 뒤 1시30분 경 펜션 2층 화장실서 목을 매 생을 마감한 것을 계기로 폐지하게 되었다.
이 사건에 대해서 경찰 측은 "고인이 이날 새벽1시30분에 마지막으로 문을 잠그고 들어간 이후 흔적이 없고 평소 우울 증세가 보이지 않았다는 '짝' 제작진 및 출연진의 진술로 봤을 때 자살로 추정된다"고 밝힌 바 있다.
A씨의 지인들은 앞서 이 사건에 대해 "A가
덧붙여 "언론보도를 보면 CCTV가 없어서 J의 죽음을 몰랐다고 하는데 평소에 힘들 때는 카메라를 들고 쫓아다니면서 그 상황에서 그랬다는건 출연자 관리를 안했다는 것 아닌가"하며 분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