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척사광 한예리 조상 척준경은 누구? 홀로 수백명 상대한 고려 최고 무장
↑ 육룡이 나르샤 척사광 한예리/사진=SBS |
'육룡이 나르샤' 한예리가 척사광으로 정체가 밝혀진 가운데 척준경에 대한 관심이 뜨겁습니다.
11일 오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홍대홍(이준혁 분)이 이방지(변요한 분)가 수련하는 과정을 지켜보는 모습이 전파를 탔습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홍대홍이 언급한 칼솜씨가 엄청난 마님의 정체 '척사광'의 정체가 공개됐습니다.
척사광은 바로 정창군(이도엽 분)의 아내 윤랑(한예리 분)으로 밝혀지며 놀라움을 자아냈습니다.
윤랑은 독침에 맞은 정창군의 목숨을 구하기 위해 자신이 숨겨왔던 검술을 보였고 "사람을 죽이기 싫어서 숨고 살아왔다. 나의 예전 이름은 척사광이다"고 고백했습니다.
척사광은 고려시대 최고의 무장으로 손꼽히는 척준경의 전승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실 척준경을 알아보기 위해서는 고려 시대 이자겸의 난이 있었던 시기로 거슬러 올라가야 합니다.
척준경은 1104년 이래 동여진 정벌에 여러 번 참가하여 승전하는 등 큰 공을 세웠으며 1117년 급사중으로서 서북면 병마부사로 발령받았습니다.
1126년 이자겸과 함께 인종을 폐위하고자 군사를 이끌고 대궐을 침입했다가 왕의 권유로 뜻을 바꾸어 이자겸을 잡아 귀양 보내고 권세를 휘두르다 탄핵을 받아 암타도로 유배되었습니다.
1130년 죄는 있지만 공도 적지 않다 해서 관직과 땅을 돌려주었고 인종 22년 복권되어
고려사 열전에 따르면 척준경은 홀로 수백의 군사를 상대했으며 적장을 사살하는 등 전장에서의 공이 남다릅니다.
한편 육룡이 나르샤에서 척준경의 후손으로 나오는 척사광은 신비 조직 무명의 최고 암살자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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