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김정민이 '택시'에 출연해 화제인 가운데 과거 발언이 눈길을 끈다.
2010년 10월 MBC '기분 좋은 날'에 출연한 김정민은 가정 폭력으로 인해 힘겨웠던 어린 시절을 회고하며 눈물을 보였다.
김정민은 당시 "어린 시절 아버지는 어머니를 상습적으로 폭행했다"는 사실을 털어놓으며 "지속적인 폭행에 어머니가 아프고 힘들어하시는 걸 보고 헤어질 것을 권했다. 내가 동생을 돌보겠다고 하고 엄마를 보냈다"고 말했다.
이어 "그 사실을 안 아버지가 나를 학교에 보내지 않았다. 너무 견디기 힘들어 14살의 나이에 6살이던 남동생을 놔두고 집을 나왔다"며 "집을 나와 서울로 올라와 사촌언니가 하는 미용실에서 일하기 시작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또
당시 방송에서는 김정민의 어머니가 재혼하게 되면서 만나게 된 새 가족들의 모습이 공개되며 행복한 모습이 공개됐다. 김정민은 새 아버지에게 "어머니에게 잘해줘서 감사하다. 애교없고 부족하지만 큰 딸로서 아버지를 많이 생각하고 있다"고 말하며 훈훈한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