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최윤나 기자] 영화 ‘하프’의 메인 예고편이 베일을 벗었다.
13일 오전 배급사 인디플러그는 ‘그’녀가 되고 싶었던 그의 이야기 ‘하프’의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하프’ 메인 예고편은 꿈꾸던 미래를 향해 열심히 살던 트랜스젠더 민아(안용준 분)가 살인죄로 기소되는 내용으로 시작돼 눈길을 끈다. 이어 사건을 맡은 국선변호사인 기주가 민아에 대한 선입견으로 인해 민아를 믿지 않는 장면을 보여줘 이후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 사진=인디플러그 제공 |
또한 트랜스젠더라는 이유로 민아에 대한 사람들의 오해와 편견이 점점 커져가면서 민아 뿐만 아니라 가족과 주변 사람들까지 고통 받는 장면들은 영화의 결말이 어떻게 끝나게 될지 호기심을 자극한다.
특히 메인 포스터에서도 공개되었던 “그녀로 살고 싶었던 그 남자”라는 문구는 단지 자신이 원하는 삶을 조용히 꿈꾸던 민아에게 일어나는 일들이 일반적이지 않다는 것을 함축적으로 보여줘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킨다.
한편 ‘하프’는 두 가지 성별 그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 ‘그’녀가 예기치 못한 살인사건에 휘말리며 시작된 이야기다. 오는 21일 개봉.
최윤나 기자 refuge_cosmo@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