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조우영 기자] 가수 황치열의 중국 내 인기가 치솟고 있다.
18일 소속사 측에 따르면 황치열은 중국 최고 인기 버라이어티 토크쇼 후난TV '천천향상(天天向上)'의 러브콜을 받고 19일 녹화에 참여한다.
‘천천향상’ 단독 게스트로 나서는 황치열은 이날 한국 가왕 자격으로 초청받았다. 토크쇼지만 라이브 무대는 물론, 한국의 김치 종류와 담그는 법을 전수하고 실제로 판매까지 하며 한식의 우수성을 소개할 예정이다.
한국에서 재치있는 입담과 순발력으로 예능 프로그램에서 각광 받은 그가 중국에서도 뛰어난 활약을 펼칠지 기대된다.
'천천향상'은 2008년 8월 처음 방영한 이래 수 년 동안 전국 시청률 1위를 차지하는 중국 대표 예능 프로그램이다. 빌 게이츠, 데이비드 베컴, 기무라 타쿠야 등 세계 톱스타와 유명 인사들이 출연해 큰 이슈를 모은 바 있다.
국내에서는 비, 씨엔블루, 박해진, 포미닛, 제시카, 크리스탈, 박신혜, 송지효, 개리 등 한류스타들이 출연했다.
앞서 황치열은 지난 15일 첫 방송된 중국판 '나가수' 후난위성TV '나는 가수다 시즌4(我是歌手4)'에서 유일한 외국가수
이 덕분에 그는 ‘대륙의 남자’로 주목받고 있다. 잘 생긴 외모와 예의 바른 일명 '배꼽 인사'로 중국 팬심을 사로잡았다는 평가다. 황치열의 공식 웨이보 팔로워는 35만명을 돌파하며 급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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