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전성민 기자] ‘인 더 섀도우 오브 우먼’이 월페이퍼를 공개하며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제68회 칸영화제 감독주간 개막작, 제40회 토론토국제영화제, 제20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초청에 이어 카이에 뒤시네마가 선정한 올해의 영화 TOP10에 포함된 영화 ‘인 더 섀도우 오브 우먼’이 20일 스페셜 월페이퍼 4종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스페셜 월페이퍼 4종은 영화 속에 나오는 장면과 캘리그라피로 쓴 영제 ‘In The Shadow Of Women’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사랑한다고 무조건 희생할 필요는 없어”, “난 미지에 세계에 발을 디뎠고 길을 잃었어.. 어디로 갈지 모르겠어 가끔 너무 두려워...”, “당신 남편이 6개월째 저에게 빠져 있거든요 이렇게 말할까봐 겁나?”, “나한텐 당신뿐이야” 라는 대사는 세 남녀의 관계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필립 가렐만의 아름다운 흑백의 영상미와 프렌치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사진이다.
영화 ‘인 더 섀도우 오브 우먼’은 프랑스 영화계의 거장이자, 누벨바그의 마지막 수호자로 불리는 필립 가렐 감독의 신작으로, 한 부부의 사랑과 배신, 그리고 믿음이라는 달콤한 가면을 바탕으로 한 드라마. 오랫동안 서로 사랑했던 다큐멘터리 감독 피에르와 대본 편집자 마농이 각자 불륜을 저질러 배신의 복잡한 망에 얽히게 되는 이야기로 불륜이라는 자극적인 소재를 그리면서 기존 필립 가렐 감독과의 작품들과는 다른 빠른 템포와 유쾌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작품이다.
1964년 영화 ‘어울리지 못하는 아이들‘로 데뷔하여 2005년 제62회 베니스국제영화제 은사자상, 2006년 제19회 유럽영화상 유럽영화아카데미 비평상을 수상하며 프랑스 누벨바그 영화의 대표적인 감독으로 꼽히는 필립 가렐이 선사하는 또 하나의 시적 로맨스 ’인 더 섀도우 오브 우먼’은 오는 1월28일 개봉된다.
전성민 기자 skyblue005@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