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이다원 기자] 배우 신세경과 박민영이 SBS 평일 안방극장을 꽉 잡았다. 날이 갈수록 존재감을 더해가며 극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신세경은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 조선 건국을 이루는 ‘육룡’ 중 한 명인 분이 역을 맡아 원톱 여주인공으로서 제 몫을 다해내고 있다.
↑ 사진=SBS |
극 중 분이는 정도전(김명민 분)과 이성계(천호진 분), 이방지(변요한 분). 무휼(윤균상 분), 이방원(유아인 분) 등 굵직한 남성 캐릭터 사이에서도 조선 민초로서 백성들의 마음을 가장 잘 이해하고 대변하는 캐릭터로 설정돼 아우라를 뿜어내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항상 긍정적인 마인드에 추리력, 판단력, 순발력까지 겸비해 ‘분이대장’이란 애칭으로 불리며 사랑을 받고 있다.
수목드라마 ‘리멤버-아들의 전쟁’ 속 변호사 이인아 역을 맡은 박민영도 빼놓을 수 없는 ‘든든한’ 여배우다. 엉뚱한 법대생에서 강직한 변호사로 성장한 인아는 아버지의 억울한 누명을 벗겨야만 하는 서진우(유승호 분)의 강력한 파트너가 됐다. 특히 직장상사인 부장검사 홍무석(엄효섭 분)의 억압 등 부당한 요구가 이어지자 사표를 던지고 변두리 로펌행을 택한 터라 서진우와 함께 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행보에 박차를 가한 상황.
이뿐만 아니라 지난 20일 방송분에서 전자렌지 폭발과 관련된 미소전구 손해배상 소송 에피소드에서 “증인이 이 재판의 원고인 일호전자에 종속돼 있느냐. 그렇지 않으냐가 중요한 쟁점”이라는 사이다 변론으로 순간최고 시청률 21%를 달성하기도 했다. 그동안 잠잠하던 존재감이 폭발하던 순간이다.
SBS 드라마 관계자는 “신세경과 박민영이 각각 남자주인공 유아인, 유승호와 함께 회를 거듭할수록 더욱 환상적인 호흡을 이뤄가고 있다”며 “과연 그들이 극 중에서 어떤 활약을 펼칠지 끝까지 지켜봐달라”고 부탁했다.
신세경이 활약하고 있는 ‘육룡이 나르샤’는 매주 월화 오후 10시에, 박민영의 ‘리멤버’는 매주 수목 오후 10시에 전파를 탄다.
이다원 기자 edaone@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