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지상주의’ 박태준, 아리송한 외모 찬양? 비판?
웹툰 ‘외모지상주의’가 화제다.
박태준은 네이버 금요 웹툰 ‘외모지상주의’를 정식 연재하고 있다. ‘외모지상주의’는 학교에서 괴롭힘과 멸시를 당하는 왕따 주인공 형석이 180도 다른 새로운 몸을 얻으면서 벌어지는 이중생활을 담았다.
↑ 외모지상주의 박태준 |
새롭게 시작한 이번 주제에서는 관심을 받고 싶어하는 캐릭터 ‘박태준’이 등장했다. 못생긴 외모에 거짓말과 허풍이 가득한 인물이다. SNS를 통해 관심을 받고 싶어 안달 난 ‘박태준’의 일상이 소개됐다.
하지만 이번 ‘관심종자’를 본 독자들의 의견은 분분하다. OㅅO(yee7****)은 “근데 이 만화는 외모지상주의를 까는 거냐 아니면 좋다는 거냐”라고 일침을 가했다.
또 카르페디엠(lyls****)도 “외모지상주의 현실을 비파하고 싶다 하셨는데 이걸 보면 늘 혐오스럽게 생긴 캐릭터가 혐오스러운 짓을 하는 스토리로 가는 것 같다”라며 “작가님도 물론 계획이 있으시겠지만 오히려 이렇게 가다간 독자들은 은연중에 암묵적으로라도 못생긴 사람은 하는 짓도 혐오스럽구나 하는 무의식이 생길까 노파심이 든다”라고 비판했다.
반면 빡세(9344****)는 “잘생긴 캐릭터들이 꼭 좋게만 나왔던 것은 아니다. 못생긴 캐릭터라고 다 나쁜 역도 아니다”라며 “오히려 지금 그려지고 있는 방향이 밸런스가 더 적절하다고 생각한다”
한편 이번 화에서 관심종자로 등장한 캐릭터가 흥미로운 것은 작가 자신의 이름인 박태준을 그대로 가져온 인물이라는 것. 실제 박태준은 과거 ‘얼짱시대’ ‘얼짱TV’ ‘꽃미남 주식회사’ 등 방송에 얼짱으로 출연해 미모를 뽐낸 바 있으며 현재 남성 의류 쇼핑몰의 CEO로 활동 중이다.
외모지상주의
온라인 이슈팀 @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