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제작사 링크 컴퍼니는 3일 티켓 오픈과 함께 뮤지컬 ‘로맨틱 머슬’의 최강 조합의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해 이목을 집중 시켰다.
‘옴므’ 이창민과 이현이 뮤지컬 ‘로맨틱 머슬’의 남자 주인공 ‘도재기’ 역과 ‘강준수’ 역에 각각 캐스팅됐다.
뮤지컬 ’로맨틱 머슬’은 ‘머슬러’라는 꿈을 향해 달려가는 청춘들의 고민과 열정을 재기발랄하고 유쾌하게 그려낸 창작 뮤지컬. 살아 숨 쉬는 듯한 생동감 넘치는 인물 설정으로 각박한 삶을 살아가는 현대인의 공감을 이끌어낼 2016년 기대작 중 하나다.
특히 호소력 짙은 목소리와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는 ‘옴므’의 이창민과 이현이 동시에 캐스팅 되면서, 여심뿐만 아니라 남심까지 사로잡을 전망이다. 두 사람의 환상적인 화음은 물론, 배우로서의 새로운 매력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앞서 이창민은 2012년 뮤지컬 ‘라카지’의 장미셀 역으로 데뷔한 후 ‘삼총사’, ‘잭 더 리퍼’, ‘투란도트’ 등 소극장과 대극장을 넘나들며 연기력을 다져왔다. 다양한 작품에서 차곡차곡 연기 경력을 쌓아온 그는 ‘로맨틱 머슬’에서 그 동안의 연기 내공을 무대 위에서 아낌없이 선보일 예정이다.
4년만의 무대 복귀에 나선 이현의 귀환도 이목을 끈다. 전작 ‘파리의 연인’에서 뛰어난 곡 해석력과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관객들을 매료시킨 그는 이번 작품에서도 탁월한 캐릭터 분석력으로 남성적이고 감성적인 면모를 동시에 지닌 ‘강준수’ 역을 맞춤옷처럼 소화해낼 것으로 기대된다.
이창민이 맡은 ‘도재기’역 에는 뮤지컬 ‘고래고래’, 연극 ’바람직한 청소년’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깊이 있는 연기와 순수한 매력으로 두터운 팬덤을 형성한 뮤지컬 배우 김보강이 더블 캐스팅돼 서로 다른 매력의 ‘도재기’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한 연기력과 수려한 외모로 뮤지컬 팬들에게 사랑받아 온 대학로 블루칩 최동호가 이현과 같이 ‘강준수’ 역으로 발탁돼 새로운 매력을 뽐낼 예정이다.
여자 주인공 ‘나윤서’ 역은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에서 순애보적 캐릭터인 멜라니 헤밀튼 역을 맡아 선 굵고 안정적인 연기력과 청아하고 맑은 보이스 컬러를 바탕으로 한 뛰어난 가창력으로 관객들에게 사랑받은 유리아와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상자 속 흡혈귀’ 등에서 안정적인 연기력과 가창력으로 가능성을 인정받은 박혜미가 맡았다.
한편, 뮤지컬 ’로맨틱 머슬’은 2인극 페스티벌조직위원장을 15년 연속 역임하며 드라마틱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김진만 연출이 연출을 맡았다
오는 3월 15일 대학로 유니플렉스 1관에서 막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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